한국한복진흥원은 오정자(81세) 루비한복 대표로부터 한복 52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한복진흥원의 첫 번째 한복 기증자로, 오정자 대표는 30년 동안 전북 전주 고물자 골목에서 ‘루비한복’을 운영중이며 깨끼저고리로 명성이 높다.
오정자 대표는 수년 전부터 한복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관에 한복을 기증하고 싶은 의사를 피력해왔으며 그것이 지난 3월 한국한복진흥원에 전해져 추진하게 됐다.
깨끼저고리는 한국 전통 의상 중 하나로 투명한 옷 솔기마다 시접 없이 가는 선만이 돋보이는 우아하고 정교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옷감을 앞뒤로 세 번 바느질하는 특별한 기술을 활용한다.
오정자 대표는 “옷을 다 짓고 나서는 항상 아쉬움이 남고 손님의 마음에 들 수 있도록 체형과 취향을 항상 고심하며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라고 오 대표의 작업 철학을 전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문화인 한복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첫 기증을 한국한복진흥원에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동명대 이주영 교수는 “2022년에 ‘한복 생활’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국가 차원에서 한복을 보존하고 전승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시대와 지역을 망라하는 한복 아카이브 구축이 필요하며, 오정자 대표의 작품 기증이 그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기증받은 한복들에 대해 분류 및 조사표를 작성하여 수도권이나 충청·영남지역 등과는 다른 호남지역만의 특별한 제작 방법을 파악할 계획이다. 나아가 한복 기증품 전용 수장고를 설치하고 전국의 지역별 한복 자료를 준비하여 한복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한편, 각각의 특징을 조사한 자료집 발간과 전시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평생을 노력해서 만든 한복을 후학을 위해 기증해주신 오정자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지역별·시대별·종류별 한복의 수집·조사 및 한복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나아가 라키비움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오정자(81세) 루비한복 대표로부터 한복 52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한복진흥원의 첫 번째 한복 기증자로, 오정자 대표는 30년 동안 전북 전주 고물자 골목에서 ‘루비한복’을 운영중이며 깨끼저고리로 명성이 높다.
오정자 대표는 수년 전부터 한복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관에 한복을 기증하고 싶은 의사를 피력해왔으며 그것이 지난 3월 한국한복진흥원에 전해져 추진하게 됐다.
깨끼저고리는 한국 전통 의상 중 하나로 투명한 옷 솔기마다 시접 없이 가는 선만이 돋보이는 우아하고 정교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옷감을 앞뒤로 세 번 바느질하는 특별한 기술을 활용한다.
오정자 대표는 “옷을 다 짓고 나서는 항상 아쉬움이 남고 손님의 마음에 들 수 있도록 체형과 취향을 항상 고심하며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라고 오 대표의 작업 철학을 전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문화인 한복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첫 기증을 한국한복진흥원에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동명대 이주영 교수는 “2022년에 ‘한복 생활’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국가 차원에서 한복을 보존하고 전승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시대와 지역을 망라하는 한복 아카이브 구축이 필요하며, 오정자 대표의 작품 기증이 그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기증받은 한복들에 대해 분류 및 조사표를 작성하여 수도권이나 충청·영남지역 등과는 다른 호남지역만의 특별한 제작 방법을 파악할 계획이다. 나아가 한복 기증품 전용 수장고를 설치하고 전국의 지역별 한복 자료를 준비하여 한복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한편, 각각의 특징을 조사한 자료집 발간과 전시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평생을 노력해서 만든 한복을 후학을 위해 기증해주신 오정자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지역별·시대별·종류별 한복의 수집·조사 및 한복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나아가 라키비움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