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제수용품은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전북도는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입점, 극심한 한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도 6일(화) 오후 부안 상설시장을 직접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면서 전통시장을 찾은 지역민들에게 “설 명절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주민들께서도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부안군과 전라북도상인연합회, 지역여성단체 등 100여 명이 모여 장보기 뿐만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이용 홍보캠페인을 병행하는 등 전통시장의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도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기간 동안 각 실․국․원 등 공무원들이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고 도민들의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는 상태다.
- 2017년 도청직원 온누리상품권 구입 현황(12월말 기준)
: 약 3억2천7백만원 / 1,061명
도는 이번 설 명절에도 전주 중앙시장 등 결연을 맺고 있는 도내 8개 시장에서 전 소속 부서에서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도는 도내 시·군을 비롯 유관기관·단체, 상인연합회와 함께 도내 63개 전통시장에서 도민들의 설맞이 장보기를 유도하기 위해 특판·할인행사는 물론 각종 볼거리 제공 등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농협과 전북은행, 우체국 등 금융기관 14곳에 판매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오는 14일까지는 개인 구매한도를 1인당 최대 월 50만원까지로 늘리고 할인율도 종전의 5%에서 10%로 상향해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도내 각급 기관과 단체, 기업체가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구매액의 3%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대목이 최근 극심한 한파로 얼어붙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설 명절 기간에 대형마트보다 제수용품을 10만원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 개인 할인율과 구매한도가 확대되는 만큼 우리 도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알뜰하게 설 명절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설 명절 제수용품 소요비용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1. 31. 발표자료)
- 전통시장 24만 8천935원, 대형마트 35만 7천773원(10만 8천838원 저렴)
※ 설 명절기간 온누리상품권 판매 개요
- 개인구매 할인율 : 5% → 10%(5% 추가할인)
- 개인구매한도 : 1인 최대 30만원 → 50만원 확대
- 할인기간 : ‘18. 2. 1. ∼ 2. 14.
- 도내 기관, 단체, 기업체 구매시 3% 인센티브 지급
한편 이번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캠페인은 도 및 14개 시·군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에서 설 연휴 하루 전인 오는 14일까지 8천여 명이 도내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며, 도내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다양한 이벤트, 문화행사, 할인행사 등을 계획하여 고객 유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