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신문 남명자] 제주연구원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1일 제주도청 대중교통과 회의실에서 "친환경버스 전환 사업의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및 활용"을 주제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과와 제주도 버스운송사업조합, 그리고 민간 컨설팅업체가 함께 참여하여, 내년 도입 예정인 대규모 친환경버스 도입 사업의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가능성과 이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쟁점으로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제주의 대중교통 버스를 친환경버스로 전환하는 경우 해당 사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KOC)의 소유권에 관한 내용과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의 전망에 따른 배출권의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또한 친환경버스 전환사업을 외부사업으로 등록하고 운영하기 위한 운송사별 전담 인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강진영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친환경버스 전환을 통해 제주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경제적 이익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연구원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배출거래제 외부사업의 필요성과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올해 2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방법론 및 적용 사례 조사연구'보고서를 발간했고, 이를 바탕으로 11월 도내 잠재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와 관련하여 11월 27일 오후 2시,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는 도내 에너지다소비사업자와 렌터카업체를 대상으로 외부사업의 필요성과 외부사업의 신청, 승인, 이행, 인증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김경도 전문연구원)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제주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