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신문 김종철] 부산 서구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안재민)은 7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 자기주도 봉사활동 ’셉(테드).별(하).Drawing’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기주도 봉사활동은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에 관한 현안문제를 발견 및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는 활동이다. 이번에 실시한 ‘셉(테드).별(하).Drawing’의 배경은 서구 지역에 거주하는 ‘별하’ 청소년이 집으로 귀가하는 도중 골목길에 폐·공가가 있어 불안함과 무서움을 조성한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파악 및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폐·공가에 설치한 드로잉 현수막을 ‘청소년이 바라는 서구’를 주제로 선정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부터 채색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함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내고,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 모 청소년은 “직접 현수막을 채색하고, 디자인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설치를 하면서 지역사회주민분들의 응원 덕분에 뿌듯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에 문화의 집 안재민 관장은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변화할 수 있는 미래사회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서구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생활지원, 학습지원, 전문체험 활동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상은 중1~3학년 청소년들로 상시모집 중이며, 교육비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서구청소년문화의집(051-257-9162)으로 유선 문의 시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부산시 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