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신문 구하연] 서귀포시는 10월 25일 제일요양원에서 “다중밀집시설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이 참여하는 재난대응 합동훈련으로, 서귀포시 본청에서 상황을 관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제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통합지원본부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실현하기 위하여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훈련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서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13개 부서 및 서귀포소방서,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서귀포의료원, 대한적십자사, 한국전력, KT 등 유관기관을 비롯하여 서귀포시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총 11개 기관, 25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다중밀집시설 화재에만 국한하지 않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 발생 시 기관별 임무 및 역할을 점검함과 동시에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한, 복구 단계에서 입소자 구호 지원, 대한적십자사 심리지원 버스차량 등을 이용한 심리치료 지원 및 재난 현장 환경정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등의 수습·복구 훈련으로 역할을 점검했다.
아울러 실제 재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상황메시지 부여 등 실제 상황에서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인명구조 훈련에만 치우치지 않고 통합지원본부에 의한 수습 및 복구절차 등 행정의 역할을 충분히 반영하여 실제 재난 발생 시 각 기관의 역할을 재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긴급구조통제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점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실제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통합 연계 훈련을 통하여 임무 역할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